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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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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천안에서 시각장애인 복지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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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15일(금) 17:27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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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진은 지난해 아산 행사 장면 | ⓒ 온양신문 | |
(사)충청남도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황화성)는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공식 지정한 10월 15일 ‘흰지팡이날’을 기념해 흰지팡이가 동정이나 무능의 상징이 아니라 자립과 성취의 상징임을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 19일 제31회 흰지팡이날 기념 시각장애인복지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평소 사회참여에 제약이 많았던 충남도 내 등록시각장애인을 흰지팡이날 기념 시각장애인 복지대회로의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자립과 성취의 의미 뿐만 아니라 사회 참여와 욕구충족, 복지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로 제31회를 맞는 흰지팡이날 기념 시각장애인복지대회는 오는 10월 19일 오전 11시부터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우천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주요내빈과 충남 15개 시·군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및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약 1천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각장애인의 권익옹호와 올바른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평소 시각장애인 복지 발전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던 한국조폐공사 등의 후원과 해군 제2함대 사령부 군악대 등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본 행사의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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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진은 지난해 아산 행사 장면 | ⓒ 온양신문 | |
이번 대회 1부 기념식에서는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시각장애인연합회 아산시지회 ‘무지개 사물놀이패’의 연주를 시작으로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헌장 낭독과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 등이 진행된다.
2부 문화행사에서는 15개 시·군지회의 화합과 협동심을 다지기 위한 단체줄넘기와 한마음 대형공굴리기, 노래자랑과 윷놀이, 훌라후프 오래돌리기, PT병 볼링경기 등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각 지회에서 신청한 시·군청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한 시각장애인 체험을 실시해 시각장애인이 식사시 겪는 어려움을 직접 체험해 보면서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시각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비시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계기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흰지팡이가 갖는 의미를 되새기고, 흰지팡이에 대한 바른 의미 정립 도모와 함께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사회의 관심과 책임을 일깨우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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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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